한국 최고 불경 신라 반야심경 동판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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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10-3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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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1 09:06 조회 3,906회본문
한국 최고 불경 신라 반야심경 동판경 발견
고서화 수집가 편영우씨가 공개
고서화 수집가 편영우씨가 공개
고서화 수집가 편영우(78)씨가 뉴시 스와 인터뷰 도중 신라시대 반야심경 동판경 전체 8판을 보여주면서 공개 했다. 1300여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동 판경은 신라 제33대 성덕왕(재위 702∼ 737)이 즉위한 지 2년 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 訶般若波羅蜜多心經)’, 즉 ‘반야심경’ 이다. ‘반야심경’은 260자밖에 되지 않는 짧은 경문이지만, 대승불교와 소승불 교 경전의 내용을 응축하고 있다. 예불 등 모든 불교 예식에서 지송되고 있는 이유다. 많은 번역본이 있으나 일반적 으로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것이 독송 되고 있다. 이 동판경이 진품으로 검증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경으로 기록될 수 있다.
기존의 최고(最古) 불 경은 국보 196호 ‘신라 백지묵서 대방 광불화엄경(新羅白紙墨書大方廣佛華 嚴經)’으로 경덕왕 13년(754) 연기 법사 가 자기 부모를 위해 필사한 것이다. 편씨가 소장한 동판경은 표지 1판을 포함, 모두 8판으로 이뤄져 있다. 가로 14㎝, 세로 13㎝ 크기에 무게 약 310g인 동판마다 반야심경 구절과 불상이 새 겨져 있다. 표지 동판에는 ‘성덕왕 2년 봉행(聖 德王 二年 奉行)’이라고 양각돼 있다. 1316년 된 동판으로 추정하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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