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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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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2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2-28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통신원 소식 서브카테고리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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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15:22 조회 5,1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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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절에 가니 육법공양을 하더라고 요. 육법공양은 무엇이고 어떤 공양 물을 올리나요?


A : 불교에서 대표적인 공양물 6가 지를 부처님 앞에 공양 올리는 의식 을 육법공양이라 하고 그 공양물을 육대공양물이라 힙니다.

향, 등, 꽃, 과일, 차, 쌀은 여섯 가지 중요한 공양물로 육바라밀을 상징하 고 있기도 합니다.

육대공양물과 육바라밀을 보면 향 은 지계 (持戒)를, 등은 지혜를, 꽃은 인욕(忍辱)을, 차는 선정 (禪定) 을, 쌀은 보시 (布施)를 과일은 정진 (精進)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향은 해탈향(解脫香)이라고 해서 해 탈을 의미하고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게 하므로 희생을 뜻하기도 하며 화합과 공덕을 상징하지요.

등은 반야등(般苦燈)이라고 하며 지 혜와 희생, 광명, 찬탄을 상징하고 있 습니다. 등불이 스스로를 태워 어둠 을 밝히듯 지혜는 어두운 사바세계를 밝히는 빛이 됩니다. 바로 중생을 무 명 (無明)의 어둠에서 제도하려는 부 처님의 마음과 같은 것이죠.

꽃은 만행화(萬行花)로서 꽃을 피우 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견딘다고 해 서 수행을 뜻하며 장엄, 찬탄을 상징 하고 있습니다. 경전에서는 극락세계 가 온통 칠보로 덮여 있고 여러 가지 꽃들로 향기가 그윽하다고 합니다.

차는 감로다(甘露茶)라고 해서 부처 의 법문이 만족스럽고 청량하다는 것 을 상징하지요. 맑고 신성한 성질을 가진 차를 음용함으로 맑은 정신과 깨끗한 생활을 영위하는 수행자들이 마시기에 적당하여 부처의 법문을 상징합니다.

쌀은 선열미 (禪脫米)로서 기쁨과 환 희를 상징하고, 과일은 보리과(善提 果)로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향, 등, 꽃이 세 가지가공양의 기본 이 되며 이를 3대 공양 또는 기본공양 이라 하며 향을 담는 향로와 등을 밝 히는 촛대, 꽃을 담는 꽃병을 가리켜 불단 3구족(三具足)이라 합니다.

불자라면 사원 출입때에 제일 먼저 서원당에 들려 부처님 앞에 나아가 향 공양을 올리고 희사를 합니다. 그 리고 집공자와 대중을 향해 합장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자리로 가서 불공을 하거나 법우들과 법담을 나누거나 봉사 등 소일을 보는 것이 불자 예절의 순서 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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