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원장 인선정사 취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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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3-3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및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정리=박재원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15:50 조회 5,558회본문
창종 50주년 맞아 기념 책 발간 전국 주요도시 에 포교 거점 마련
교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인 통리원장 인선 정사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3 월20일 불교총지종 제19대 통리원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발표 직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갖고, 향 후 종단의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시간 을 가졌다. 다음은 통리원장과 기자들 이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통리원장 임기 내 창종 50주년을 맞 이한다. 50주년을 맞이하는 소회와 기념사업에 대해 듣고 싶다.〈우리불교=김원우기자〉
올해는 창종 48년으로 창종 50년을 이제 2년 앞두고 있다. 창종 50주년 종단 기념 책 발간 및 출판회를 계획 하고 있다. 내년 초에 총지종 50년사 발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승단과 신 도가 함께 손잡고 선대 스승님들의 창종 정신과 반세기 종단 역사를 재 정립할 것이다. 이를 통해 잘된 일에 대해서는 함께 축하하고, 잘못된 일 은 반면교사로 삼아 종단 발전에 도 움이 되고자 한다. 승속의 구분 없이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수행하여 결 속력을 다질 계획이다. 자리이타의 대승 정신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교총지종의 회고와 성찰은 급속 하게 변화해 가는 시대의 가치를 불 교적 가치로 선도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정각사, 법성사 불사 는 종책 사업 중 하나인 신규 교화지 개척 및 사원 재정비의 일환으로 보인 다. 진행 과정과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한다.〈금강신문=윤완수기자〉
불교총지종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 러져 있는 종단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정각사, 법성사 불사는 그러한 전통 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상징적으로 보 여준다. 불교총지종의 대표사찰인 정 각사 본당 건물 2층에 건립되는 득락 전은 본존불에 아미타부처님, 협시불 로 지장보살님과 관세음보살님을 모 시고, 본존불 뒤에 1315존의 원불을 모시게 되어 전통사찰로서 한 증 자 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종도들과 부 산시 불자들이 조상영가 왕생성불 및 소원성추1, 재난불생을 염원하는 성스 러운 장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5 월에 선보이게 될 부산 법성사 헌공 불사는 부산역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여 그 동안 그 지역에 미진했던 중생교화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앞으로 총지종은 사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에도 헌공 불사를 해 전국 주요 도시에 포교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과 종책 과제 중에 종헌종 법 개정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 분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정 시기는 언제가 되겠는가.〈BBS불교방송=류 기완 기자〉
48년간 종헌종법의 개정이 거의 없 었다. 불교총지종의 정체성을 지켜나 가면서,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종헌 종법의 개선을 통해 시대에 적절히 대응해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 것이 다. 나아가 대승적 차원에서 사회적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 적 장치를 고민하며 이루어 질 것이 다. 이미 지난 18대 집행부 시절부터 통리원장 산하에 종헌종법 개정위원 회를 설치해 종단의 정체성은 지키면 서, 시대 상황과 상충되는 조항들을 개정하려 작업 중에 있으며, 현재 새 로운 종헌종법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 다. 승단 내부의 토의 등 절차를 고려 하여, 내년 10월 종회에는 새로운 개 정 법안들이 상정되지 않을까 생각된 다.
핵심사업 과제를 살펴보면, 사회복 지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향이 높아 보인다. 현재 운영되는 사회복지 시 설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싶다.〈밀교신문=이재우기자〉
현재 서초, 강남의 어린이 집 5곳과 성남 1곳의 어린이 집을 위탁운영하 고 있고, 만다라 요양원을 운영 중이 다. 보다 젊어진 총지종 19대 집행부 는 한국사회의 고질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의 시대에 더욱 사 회적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해 결을 위해 노력을 하고자 한다. 특히 노인자살률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 작 금의 현실은 저출산 고령화의 짙은 그림자다. 이에 불교총지종은 격년으 로 실시하고 있는 경로잔치를 통해 노인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 질 것이며, 보다 심층적으로 문제해 결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 다. 그러한 관심의 연장에서 사회복지시설들을 확충하고 강화해 나갈 것 이며, 사회적 약자들을위한전반적인 지원을해 나갈 것이다.
2020년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불자대회는 어떤 행사이며,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는 총지종에는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 지 설명을 부탁한다.〈BTN불교TV= 이동근기자〉
이 행사는 총지종이 ‘불교의 생활 화, 생활의 불교화’란 취지로 재가 불교 발전을 위해 만든 것이다. 1회 대회서 5회째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그 이후는 스페인, 인도네시아, 태 국, 일본 등을 거쳤고, 2020년 제 10 회 대회는 다시 우리나라서 개최하 는 것이다. 현재 불교총지종 중앙교 육원 원장 화령정사가 국제 재가 단 체 (ILBF)의 회장을 맡고 있다. 약 20 여 개국의 불교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우정을 다지는 자리 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성과 를 바탕으로 승속을 초월한 생활불교 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재가 종단 으로서 다양한 재가불교 단체와 연대 하고 활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18대 성과와 19대를 새 롭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통리원장으 로서의 신념과 의지를 밝혀주기 바랜다. 〈현대불교=김주일 기자〉
총지종 사원 중 유일하게 사대문 안 에 위치한 관성사를 신축한 것과 부 산 정각사 증축 불사를 마무리하면서 지역민 포교의 복합 공간으로 탈바 꿈시킨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 한다. 기도 도량 건립과 함께 스승들 의 집중 수행 및 심화 교육을 통해 한 국 밀교의 전통과 맥을 잇는 성과를 거둔 것도 쾌거다. 부처님은 뭇 고통 받는 존재들을 위해 깨달음의 역사 를 펼치셨다. 이렇듯 한 사람의 역사 적 사명은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힘 이 된다. 불교총지종의 발자취 또한 부처님의 사명을 이어받아 개인과 가 족, 국가와 세계를 위해 깨달음의 지 평을 넓히기 위한 여정이었다. 이는 한국밀교의 불을 다시 밝히신 종조 원정 대성사의 뜻이기도 하다. 우리 종단 제19대 집행부는 이러한 뜻을 새기며 창종 반세기를 맞아 재도약의 원년(元年)이 되고자 한다.
통리원장 인선 정사와 총무부장 원당 정사, 교정부장 승원 정사가 참여한 가운 데 교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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