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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령 법공 예하, “빨래는 잘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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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5-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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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17:20 조회 4,4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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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령 법공 예하, “빨래는 잘되셨습니까?’
총지종 전국 서원당, 상반기 49일 불공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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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원당에서 지난 2월19일 입재한 총기 48년 불교총지종 상반기 49일 불공 이 지난 8일 일제히 회향되었다. 본산 총 지사에서 (주교: 원당 정사) 종령 법공 대종사는 회향 법문에서 이같이 질문하 였다. “빨래는 잘되셨습니까?”

법공 대종사는 49일 불공은 빨래에 비 유하여, 불공의 참된 의미와 마음가짐에 대해 이같이 설파했다. “가벼운 빨래는 자주할 수 있지만, 큰 빨래는 날을 잡고 힘을 들여야 할 수 있습니다. 불공도 이 와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개인 불 공은 소소한 업장을 소멸하고, 업을 닦 는 일입니다. 하지만 속죄로 지은 큰 업 장은 시간과 정성과 공을 들여야 합니 다. 49일 불공은 큰 빨래와 같습니다. 회 향하는 오늘 여러분은 큰 빨래를 잘 마 치셨습니까?”

이날 또 법공 대종사는 법문을 통해, 불공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현실 생활에서 현실 을 남들과 다 같이 생활하면서 지혜롭게 성현의 길을 따라 가는 것이 부처님의 수행법임을 설하고, “하루 동안 행복함 은 새벽불공에 있고, 칠일 동안 행복함 은 자성불공에 있고, 한달 동안 행복함은 월초 불공에 있듯이, 49일 불공의 회 향은 수행자로서 더 오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며 법설집을 인용했다.

“부처님이나 성자가 입으로 말로 하 는 것을 설법이라 하는데, 말로만 전하 는 것만이 아니라 눈빛으로도, 말이 아 닌 여러 현상으로 전달하는 길이 있습니 다. 법계에는 당체 법문을 통해 스스로 깨치게 해주는 법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의 모든 체험이 곧 법문이고, 나타나 보 이는 현실이 곧 경전이 되기도 합니다. 불공으로 얻은 지혜로 행복한 삶을 보내 시길 바랍니다.”며 정진해온 교도들을 격려했다. 하반기 49일 불공은 오는 5월 28일 입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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