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집행부 이웃 종단과 교류, 협력에 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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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7-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박재원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20:03 조회 4,923회본문
조계종 대관음사, 신뇨엔 부산. 천태종 관문사 잇단 방문
제19대 통리원(통리원장:인선 정사) 집행부가 이웃 종단과의 교류와 협력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 다. 단지 찾아가는 방문 행정이 아니라, 이웃 종단의 운영 시스템과 포교 방법 등에 방점을 둔 일리 있는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배우고 때때로 익히다)’ 관 점의 행보다. 아울러 지역 불교 연대의 끈을 단단히 묶는 단초로 방문 종단 인근의 총지종 사원 주교를 동반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통리원장 인선정사를 비롯한 19대 집 행부는 대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우학 스님)을 방문했다. 방문에는 대 구경북교구 교구장 법상 정사(건화사 주교)와 도현 정사(정각사 주교), 법일 정사(수인사 주교)가 동참 했다.
이날 대관음사 무일복지재단 이사장 일문스님은 통 리원 스승들을 맞이하여, 대관음사에 대한 소개와 운 영에 대하여 소개했다. 대관음사는 관세음보살 도량 으로 다른 사찰과 다르게 도심 중앙에 포교당을 설 립하여 매년 새로운 포교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곳이 다. 전국 최대 최첨단의 시설, 가장 많은 포교사를 배 출하는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법인 무일 학원, 사회복지법인 무일복지재단, 노인 전문요양병 원, 노인치매학교, 공동생활가정 국제 NG0 사업단 체, 의료법인 무일의료재단 등을 설립하여 지역사회 의 복지활동과 종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사찰 안 납골당은 장엄한 법당으로 꾸며져, 고인들의 왕생극락을 축원하고 있다. 조계종 도심 포교 모범 사찰을 통해 일찍이 도심 포교의 산실격인 총지종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는 중요한 방문으로 보인다.
이어 집행부는 다음날인 6월 13일 두달 전 통리원을 방문한 신뇨엔 아츠시 마츠나가 총본부 국제부장의 방문에 화답의 의미로 재단법인 신뇨엔(대표 기시다 가츠오•이하 신뇨엔) 부산정사를 찾았다. 이날 방문 에는 통리원장 인선정사와 집행부, 도현 정사(정각사 주교)가동행했다.
〈대반열반경〉을 소의경전으로 수행하는 일본의 불 교 종단인 신뇨엔은 최근 부산 동명대학교에 발전기 금을, 부산 연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전국불교청년대회 후원금을 대한불교 청년회에 지 원하고,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 범어와 후원협약을 맺은 후 아동 교육을 위한 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전 달하고 있는 등 국경을 넘어선 보시행을 통해 한국에서의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뇨엔 부산정사에서는 정경 국원과 일본에서 파 견된 미야가와 노부유끼 포교사를 만나 정사 안내를 받은 후 환담을 나눴다. 한국불교 속으로 성큼 다가 온 신뇨엔의 다각적인 포교 방법과 추진력을 간과해 서는 안 될 대목이다.
지난 6월 17일에는 총지사와 이웃한 대한불교 천태 종 직할 사찰인 관문사(주지 :월장 스님)를 향했다. 서울 강남의 요지인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관문사는
천태법음의 요람이자 포교의 중심 도량으로 통한다. 1993년 기공식을 갖고 5년여의 공사를 거쳐 1998년 10월 낙성을 하였는데, 아직도 신도를 맞이하기 위한 새 단장이 한창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층으로 이루 어졌으며 현대와 전통적인 불교건축양식을 병행하 여 시공되었다. 건물 내부는 첨단의 설비를 갖춰 다 양한 국내외 문화, 학술, 종교의식 등을 치루고 있다. 월장스님은 “현재 일요 법회에는 천여 명이 넘는 신 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불자들이 배우고 익혀 서, 익혀서 실천하며, 실천 속에 정진하도록 도와주 고 있다.”고 사찰운영의 방편을 밝혔다.
금번 방문 중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총지종이 과거 의 화려했던 시절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물 밖으 로 나와야 한다. 이웃 종단 하물며, 다른 종교의 변화 발전 과정 등을 배우고 연구해서, 종단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종단이 변화 발전하는데 전력해 야한다.”고강조한바 있다.
제 19대 집행부가 제시한 종책 과제 중에는 신규 교 화지 개척 및 사원 재정비, 승직자 심화 교육 강화 등 이 포함되어 있다. 금번과 같은 이웃 종단과의 교류 와 협력을 위한 방문을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남 겼는지, 또 어떤 내용이 종책 과제에 구체적으로 반 영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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