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와기강규찰, 포상징계 여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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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9-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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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22:03 조회 4,650회본문
신임 사감원장에게 듣는다
신임 사감원장 법경 정사
제145회 임시 종의회에서 법경정사 가 새 사감원장에 인준이 되었다. 법 경 정사는 현 법천사 주교로 밀교연 구소소장, 유지재단이사, 원의원, 서 울경인교구장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 다. 금번 새롭게 시작되는 사감원장으로서의 소임과 역할에 대해 직접 들어본다.
Q. 먼저 사감원장에 선임된 것을 축 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을 부탁드 립니다.
A. 역량이 부족한 제가 막중한 소 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책임감과 부담이 크지만 법을 준수하 고 기본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처리해나간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 로생각합니다.
Q. 우리 종단의 최고감찰기관의 수 장으로서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 는데, 앞으로 사감행정에 대한 포부 를 말씀해주십시오
A. 종헌과 종법에 명시된 바와 같 이 종단 각 기관의 사무 및 회계 감사 뿐만 아니라 풍기와 기강을 규찰하 고, 포상과 징계의 사무를 여법하게 이행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종령 예 하께서 지난 7월에 개최된 승단연찬 회에서 교시하셨듯이 불사법요 등 종 단의 교상과 사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점검, 지도해나가 도록 하겠습니다.
Q. 사감위원으로서 전문성과 공정 성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건가요?
A. 전문성과 공정성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 니다. 종헌 종법에 따라 행하면 공정 성이 확보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기 관의 자문도 받을 생각입니다. 무엇 보다 원칙과 상식에 따라 행하면, 저 나 사감위원들이 처음 소임을 맡았지 만 무난하게 처리해낼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공사(公私)를 엄격히 구분 하고 친소(親疏)를 떠나 소신껏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안에 대해서는 사감위원들과 많이 토 론하고 의견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 니다.
Q. 동국대학교에서「대일경 계율사 상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율을 전공한 것이 직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A. 큰 도움이 됩니다. 부처님께서 계율을 제정한 뜻은 승단이 바른 길 로 가고 장원 (長遠)토록 하는 데 있습 니다. 그래서 출가 수행자는 행이 바 르고, 위의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습 니다. 계율은 수행자에게 생명과 같 은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계율의 준수 여부는 사감원 업무의 큰 잣대 가 될 것입니다. 계율을 지킨다는 것 은 곧 종헌과 종법, 교상과 사상을 준 수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 다. 승단 구성원이 법과 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조력하겠습니다.
<인터뷰=교정부장 승원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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