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 연꽃 만들기 등 하루 템플스테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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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0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11-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부산 정각사 박재원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1 02:52 조회 5,148회본문
부곡 4동 홀로어르신 25명 부산 정각사에서
부산 정각사(주교: 도현)는 금정구 부곡 4동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8일 경내 곳곳에서 일일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부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총 10차에 걸쳐 진행 중인 ‘행복주방 계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25명의 어르신과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나를 찾는 행복 체험’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먼저 3층 서원당에 모여 종교 차이를 넘어 총지종 예법에 맞는 불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정각사 바라밀 밤벨연주단의 연주와 함께 명진 전수의 지도로 참여자들이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다뤄보는 시간을 갖고 다 같이 고향의 봄을 즉석에서 연주해 보이기도 했다. 또 야단법석에 차려진 정각사 다도회팀의 다도 시연을 관람하고 직접 차와 다과를 즐기기도 했다.
점심 공양을 마친 후에는 김부강 계장의 진행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을하며 몸을 풀고, 연꽃 만들기 체험에 들어갔다. 김영숙 부곡4동장은 “지역사회 단체와 주민들이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여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르신들의 외롭지 않는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행사에 도움을 준 정각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각사 주교 도현 정사는 “정각사가 교도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위로하는 사원이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템플스테이 이후인 10월 29일에도 정각사 단월회 강경중 회장의 강의가 같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부곡4동 주민센터에서 ‘행복’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또 11월 12일에는 정각사가 주관하는 전통 문화재 탐방이 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도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 정각사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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