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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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0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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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1 06:55 조회 5,190회본문
총기 49년 종조 탄신대재
오늘은 정통밀교의 대광명을 이 땅에 드리우고 즉신성불과 불국정토의 대원을 이루고자 우리 총지종을 창종하신 원정대성사께서 탄신하신지 11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탄신일을 맞이하여 총지종의 모든 종도들은 환희와 기쁜 마음으로 봉축드리는 바입니다.
원정대성사의 탄신은 현대 한국밀교의 서막을 알리는 일대사라고 표현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고려를 끝으로 사라진 밀교를 이 땅에 새롭게 중흥시켰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극의 6.25사변을 만나 나라의 어려움과 실의에 빠진 중생들의 고통을 목격하시고, 호국불교와 진언밀교의 가르침으로 중생을 구제해야겠다는 대자대비의 서원을 세우시고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신 뜻은 작금의 국제정세에서 우리 진언행자들이 다시금 되새겨 보아야 할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원정 대성사님의 중생제도의 대비원과 선대 열반 스승님들을 비롯한 전 승단과 전 종도들의 수행정진으로 관자재보살님의 가지력과 종조님의 가지신력이 오늘의 총지종을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진언 수행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 하는 것입니다.
그 길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원정 대성사의 대비원력을 인으로 삼고 자신의 수행을 연으로 삼아 구경에는 정토를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원정대성사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우리 총지종의 모든 교도들은 종조님께서 열어 놓으신 훌륭한 법문과 수승한 밀법의 진리에 의지하여 변함없는 믿음과 정진으로 민족의 염원인 조국평화통일과 밀엄국토의 대원을 이루고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진언밀법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우리 총지종이 길이 융창하게 하여주시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무량한 복덕이 증장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총기 49년 1월 29일
종령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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