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마음의 평화’요 ‘행복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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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4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5-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단 봉축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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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5-03 13:52 조회 901회본문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 자비광명의 가피가 일체중생들에게 두루 함께하기를 서원합니다.
금년 봉축 표어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종조님께서는 법설집 제3절 각종논설 제4 인간에서 “인간의 발전과 인류의 평화는 법률의 조문보다도, 국제조약보다도, 수다(數多)한 경률론보다도, 인간의 가장 심오(深奧)한 양심에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모든 경률론도 역시 성현의 양심의 소리다. 이 양심이 없을 때 망심(妄心)이 자유를 얻어 모든 죄과(罪過)를 범하게 되고, 이 양심이 자유로울 때 망심은 제어되어 인간은 향상되고 행복하여 진다.” 라고 법설하셨습니다. 인간 양심이 바로 경률론이다. 양심이 올바를 때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고 인류의 평화뿐만 아니라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미국. 더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성공한 사람의 기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였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건 바로 '내 맘에 드는 나'입니다. 결국 나에 대한 자존감과 자부심, 그리고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따뜻한 말로 자신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현재 내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소중히 잘 가꾸어가는 것이 양심을 올바르게 하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길일 것입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에 우리의 양심을 올바르게 세우고 ‘내 맘에 드는 나’를 만들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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