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탄신 117주년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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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1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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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2-05 17:50 조회 1,163회본문
창종정신 계승해 인재양성에 매진
오늘은 총지종을 창종하신 원정 대성사께서 탄신하신지 11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원정 대성사께서는 정통밀교로써 이 땅의 민중들에게 즉신성불과 불국정토의 대원을 이루게 하시고자 총지종을 창종하시고 교화에 진력하셨습니다. 특히 생활불교를 표방하시어 불교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은 우리 한국 불교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승단의 스승님들은 총지종의 종지를 더욱 굳건히 세우고 종조님의 창종 정신을 계승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선대 열반 스승님들의 수행정신이 오늘의 총지종이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수행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 하는 것입니다.
종단의 교도 보살님들은 온전한 나를 지탱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성찰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항상 나를 돌아보고 깊은 관찰을 통해 수행적 성숙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사바세계에서 악업에 물들지 않고 선업을 지어 나갈 수가 있으며, 그것이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하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종단의 진정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를 존중하고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일은 사람이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며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슬기롭고 열린 가슴으로 종단을 이끌어갈 인재를 존중하고 그러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다 같이 합심하여 노력합시다.
오늘 원정 대성사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우리 총지종의 모든 종도들은 종조님께서 열어 놓으신 생활불교의 훌륭한 법문과 수승한 밀법의 진리에 의지하여 변함없는 신심으로 더욱 용맹정진 할 것을 다짐합시다. 그리하여 이 가정, 이 나라가 더욱 행복하고 나아가서는 온 인류, 온 중생이 더불어 행복해 질 수 있는 불국정토를 건설합시다.
오늘 117주년 종조탄신일을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가 함께하시어 여러분들의 가정에 무한한 복덕이 깃들기를 서원합니다.
총기 53년 1월 29일
불교총지종 종령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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