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통리원장: 능원 정사)은 지난달 24일 오후 2시 천안심인당(주교 원담 정사·천안시 동남구 버들로 97) 헌공불사 및 본존이운가지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불사는 금강아사리 덕일 총인, 교법아사리 교육원장 정법 정사, 행법아사리 통리원장 능원 정사의 본존 제막 및 가지관정 작법에 이어 △강도 발원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경과보고 △통리원장 기념사 △축사 △주교 인사 △금강회장 인사말 △대전교구 심인합창단 축가 △공로패 전달 △반야심경 △진각종가 △회향 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기념사를 통해 “천안심인당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자리잡은 이곳은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애국충절의 고장이요, 천안삼거리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며 “누구나 찾아와서 마음공부를 하며 인격을 완성하는 복전이자, 종단의 교화를 뒷받침할 도량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각종은 지난 2021년 10월 천안심인당 신축을 결정하고, 2023년 6월 지진불사를 시작으로 2025년 1월 상량불사를 봉행했다. 천안심인당은 연면적 1,136.6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1~2층에는 상가, 3층 사택, 4층 법담실, 5층 심인당 등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