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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50년을 향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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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8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7-01 신문면수 10-11면 카테고리 기획특집 서브카테고리 한일불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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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7-10 13:22 조회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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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50년을 향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
제42회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범어사에서 개회

제42회 한일 불교문화 교류대회가 6월 17일부터 2박 3일간 부산 범어사에서 개최됐다.

(사)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한일불교)는 일한불교교류협의회(회장 후지타 류조·藤田隆乘, 이하 일한불교)와 함께 6월 17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2차 한일·일한 불교문화 교류대회 환영 만찬’으로 대회의 막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측 부회장 통리원장 록경 정사를 비롯해 종단에서는 사감원장 법일 정사, 총무부장 덕광 정사, 성화사 주교 서령 정사, 자석사 주교 도우 정사, 실지사 주교 서강 정사가 참석했다. 또 회장 진우 스님, 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이사장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등 한국 측 100여 명과 회장 후지타 류조(진언종 평간사 45대 관수), 부회장 시바타 테츠겐(柴田哲彦·정토종 대본산 광명사 113대 법주), 이사장 토마츠 기세(戶松義晴·정토종 심광원 주지) 스님을 비롯한 일본 측 50여 명,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 만찬에서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1977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한일 불교문화 교류대회가 열린 이래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왔고, 긴밀한 협력 아래 불교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50년을 향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나누는 따뜻한 대화와 우정은 한·일 두 나라 불교의 100년을 여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한불교 신임 이사장 토마츠 기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양국 불교도는 오랜 세월 쌓아온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우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며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양국 불교도가 함께 협력해 나감으로써 하루속히 세계평화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제42회 한일 불교문화 교류대회의 본대회인 세계평화 기원법회는 18일 오전 10시 범어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됐으며, ‘한일 불교문화 교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강연회와 공동선언문 발표는 오후 1시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9일 오전 기장 장안사 순례를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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