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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BTN - 경로법회로 종단 역사 함께 한 교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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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조회8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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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 1일은 노인의 권리와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입니다. 한국불교 밀교종단인 총지종이 노인의 날을 앞두고 경로법회를 열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즐겁게 소통하며 서로에게 위로받는 하루가 됐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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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의 양대 밀교 종단 중 하나인 불교총지종이 25일부터 이틀 동안 청송 대명리조트에서 제13회 경로법회를 열었습니다.

총지종은 종조 원정대종사의 가르침에 따라 경로 효친 사상의 실현과 교도의 평생 복지 구현을 위해 격년으로 경로법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경로법회에는 통리원장 인선정사를 비롯해 전국의 스승과 65세 이상 총지종 교도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선정사/총지종 통리원장
(100가지 행해야 될 행동 중에 첫 번째가 효라는 겁니다. 효는 부모님을 잘 섬기는 것도 있지만, 연세 드신 분들을 잘 존경하고 예우하고 그 가르침에 따르고 잘 보습을 해야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사회가 도리어 연세 멸시하고 함부로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종단에서는 종조 원정대성사의 가르침을 실천하자는데 경로법회의 의미가 있습니다.)

제13회 경로법회는 유머 강사계의 대부 방우정 씨의 웃음과 함께 하는 소통강의로 평소에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웃음의 세계로 안내했습니다.

또, 함께 율동을 따라하며 교도들과의 자연스런 스킨십으로 서로의 어색함도 날려버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사회와 심지어 가족들로부터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어르신들은 살아온 삶에 대한 존경과 위로를 받으며 위풍당당한 노후의 삶에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팝 플루티스트 서가비와 소리꾼 김수경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며 경로법회는 밤이 깊어질수록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김은숙/서울경인지회 회장
(소외감도 많이 느끼고 자식들도 바쁘다 보니 무관심해지고 하는데 (경로법회가)우리 삶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프로그램도 잘 하셔서 여러 면에서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고 삶에 힘이 될 것 같아요.)

총지종 제13회 경로법회에 참가한 총지종의 교도들은 대부분이 수십년을 진언행자로 수행을 해온 진성 불자들로 종단 주최로 열리는 경로법회는 종단 역사와 함께 해온 교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도 담겼습니다.

원당정사/총지종 총무부장
(예년에는 공연을 보고 즐기는 것으로만 끝냈는데, 이번 경로법회는 특별히 유명 강사를 초청해서 강의도 듣고 교도들도 참여하는 그런 행사로 마련했습니다. 또 온천도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

한편, 총지종은 종단복지재단을 통한 한국사회의 구조문제 개선과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 사회복지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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