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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고쳐 선을 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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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3-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내마음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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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서령 정사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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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3-05 14:27 조회 1,7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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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고쳐 선을 행하면

사람들은 열 가지 업으로 선을 이루기도 하고 악을 이루기도 한다. 그 열 가지는 몸의 세 가지, 말의 네 가지, 생각의 세 가지이다. 

몸의 세 가지는 산 목숨을 죽이는 것과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과 음란한 짓을 하는 것이다. 말의 네 가지는 이간질과 악담과 거짓말과 당치않게 말을 꾸미는 것이요, 뜻의 세 가지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이 열 가지 일은 성인의 가르침에 어긋나고 모든 고통의 근본이 되므로 열 가지 악한 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악한 일을 하지 않으면 곧 열 가지 착한 일이 될 것이다. 사람이 많은 허물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뉘우치지 않으면 강물이 바다로 들어 점점 깊고 넓어지듯이 죄가 무겁게 쌓일 것이다. 

그러나 허물이 있을 때 스스로 그릇된 줄 알고 악을 고쳐 선을 행하면 죄가 저절로 없어질 것이니, 병자가 땀을 내고 차차 회복되어 가는 것과 같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내 마음의 등불’은 스승님들께서 평소 마음에 새기고 계신 지혜와 말씀을 릴레이식으로 소개합니다. 실보사 서령 정사님은 밀행사 행원심 전수님을 지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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