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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제4회통일음악예술제 봉행 마음의 소리, 치유의음악, 평화의 노래 주제 2,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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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0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11-07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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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부산 KBS홀 김종열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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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3 11:17 조회 2,5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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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제4회통일음악예술제 봉행 마음의 소리, 치유의음악, 평화의 노래 주제 2,000여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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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 제4회 통일음악예술제가 10월 25일 부산 KBS홀에 서 화합과 치유의 무대로 열렸다. “마음의 평화를 통한 화합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마음의 평화와 사회적 화 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힐링 음악회로 진행되었다.


평화와 화합을 위한 치유의 메세지


불교총지종 효강 종령 예하를 비롯한 전국의 스승 및 교도들과, 대한불교 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 일한불교 여성부 고우다 료 엔 스님과 일본 여성부 대표, 대한불교 조동종 총무원장 덕우 스님, 대한불교 정토종 총무원장 혜선 스님, 대한불교 총화종 포교원장 혜광 스님, 부산불교 연합회 수석 부회장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 부산불교 연합회 상임 부회장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효원 정사, 대 한불교 용화종 총무부장 법광 스님, 대한불교 총화종 총무부장 혜 륜 스님, 세계여성불자회 전회장 크리스티 장, 불교방송 이채원 사 장, 부산 불교방송 허성명 총괄국장, 한인불교여성부 회장 백명숙, 부산 대만 대표부 대사 부인 장 샤오시아, 종립 관음학사 동해중학 교 탁상달 교장, 동해중 동문회 회장 김진도(삼우개발 회장), 동해 중 동문회 사무국장 변현, 부산광역시 박성명 시의원을비롯한 많 은 내외 귀빈들이 동참하였다.

공연에 앞서 봉행된 개회식에서 총지종 효강 종령 예하는 영상 법어를 통해 “제4회 통일음악예술제는 중국, 대만, 베트남, 티베트 등 세계 각국의 불교 음악인들이 참여하여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평화를 이루는 대화합의 장으로 발전하 게 되었습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울려 퍼질 훌륭하고 아름다운 화 음은 대립을 떠난 조화와 화합과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배려하 라는 대자연의 법음입니다”라고 설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는 봉행사에서 “제4회 통일음악제의 슬로건은 '마음의 소리, 치유의 음악, 평화의 노래'입니다. 올해에는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생명들을 잃는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가 슴 저미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유가족의 아픔은 무엇 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지만, 우리 불자들 모두가 그 아픔을 함께하 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습니다. 오늘 이 통일음악예술 제는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슬픔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마련 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상음악가들의 힐링 음악을 감상하시면서 가 슴 속 슬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며 불교 음악을 통한 아픔을 힐링하는 음악회가 되기를 서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스님은 “올해는 국가와 국민에게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예술제가 갖고 있는 ‘치유의 공덕’이 약사여래의 감로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를 손 모아 기원합니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 내왔다.

부산광역 시불교연합회 회장 수불스님은 축사에서 “총지종 전국 연합합창단의 통일을 염원하는 합창공연과 오케스트라의 평화를 주제로 하는 아름다운 곡들의 공연을 통해, 각계각층이 서로를 이 해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룩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지기를 기대합 니다.”며 음악제 무대의 기대감을 말했다.

서병수 부산광역 시장도 축사에서 “불교명상음악의 아름다운 선 율이 부산 전역에 울려 퍼지고, 국민의 염원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 가 북녘 동포들에게 널리 퍼져평화 통일의 날이 당겨지기를 간절 히 바랍니다.”며 불교음악을 통해 남북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 를 바랐다,이외에도 국회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과 새누리당 부산 동래 이진복 국회의원과 많은 귀빈들이축사와 축전, 축화 화환을 보내왔다.


세계적인 명상음악가의 향연


부산불교방송 지은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제2부 ‘세계의 소리’의 첫 연주자는 베트남 전통악기 ‘단챙’의 선율을 들려준 레민 홍이다. 베트남 전통음악 <투보>와 드라마〈대장금〉의 주 제가를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주었다. 중국의 전통 현악기 ‘쟁’은 모 두 21줄로 전국시대부터 있었고, 진나라 때 융성한 악기다. 쟁의 연 주자로는 팽려행이 나섰다. 쟁의 전통 연주곡 중 가장 유명한〈전태풍〉과 우리에게도 익숙한 중국 가요〈첨밀밀〉을 연주 했다.

티베트 출신의 카락뺀빠체링의 전통악기인 ‘링부’와 ‘다녠’을 연 주와 생명의 힐링춤을 공연하는 최경실 선생의 화엄의 춤 합동무 대는 관객들의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세계의 소리’ 마지막 무대는 대만 동부 원주민 아미족 출신의 치 유 음악가 바나이나가오와 아모르라다가 대만 전통악기로 파워풀 한 음성을 통해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었 다.


현대와전통이 어우러진 한국의소리


8명으로 구성된 퓨전 국악밴드 ‘아비오’는 하나의 음악장르에 얽 매이지 않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추구하는 젊은 음악가이다.〈날아라 풍뎅이〉〈야상풍 류〉〈터널 신드롬〉〈이슬바람〉네 곡을 통 해 다문화 사회로 가는 오늘날의 현실을 고 전과 현대 음악의 융합을 통해 화합의 장을 열었다.


평화와 화합의 노래


만다라, 마니, 금강, 부림 4개 합창단은 지 난 1년간 수행과 정진의 방편으로 제4회 통 일음악예술제를 준비했다. 합창단들은 이미 3번의 공연 경험이 있지만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는 교화의 사명을 전하는 공부라 생각 하고 마음을 다하여 준비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부산경남 교구 만다라 합창단(지휘 박윤규, 단장 김윤경)은 우리 가곡〈청산에 살으리랏다〉를 합창했다. 올 해 창단한 마산 운천사 부림합창단(지휘 박 건우, 단장 이혜주)은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 구하고〈우리가 만나면〉을 아름다운 화음으 로 합창하여 박수를 받았다. 대구.경북 교구 금강합창단(지휘 배해 근, 단장 김계숙)은 찬불가〈삼천송이 연꽃 되어〉를 정성으로 불렀 다. 서울/경인 마니합창단(지휘 김양희, 단장 손경옥〉은〈정진의 노를 저어〉를 진언 염송 수행의 마음으로 합창해 동참한 교도들과 불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

제4회 통일음악예술제의 마지막 무대는 총지종 전국 연합합창 단이 천상의 화음으로〈아름다운 나라〉〈자유평화행복〉〈총지종 의 노래〉〈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합창하고 대단원의 박을 내렸다. 이로서 불교총지종 통일음악예술제는 한반도의 안정과 화 합을 넘어 세계의 평화를 서원하는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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