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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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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3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4-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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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4-12 15:24 조회 9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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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 추대
3월 30일 백련사에서 “불교인 다시 깨어나야”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운경 대종사가 추대됐다. 태고종은 3월 30일 서울 백련사에서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1부 다례식에 이어 2부 추대식 순서로 진행된 이날 추대법회에는 통리원장 우인 정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태고종 주요 스님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종단 대표, 정관계 대표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해 운경 대종사의 종정 취임을 축하하고 태고종의 발전을 축원했다.

운경 대종사는 취임법어에서 “원효의 화쟁정신, 태고보우의 원융무애 사상, 만해의 <불교유신론>과 같이 우리 불교인도 다시 한 번 깨어나야 한다.”고 사자후를 폈다. 종정 운경 대종사는 1960년 서울 백련사에서 설호 스님을 은사로, 금봉 스님을 계사로 득도했다. 백련사 강원 사미과 및 사교과를 수료하고 법륜사와 선암사에서 대교과를 졸업했다. 

197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계 및 구족계를 수지한 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 백련사 상임법사, 총무원 종무위원, 태고종 보건공제회 전무이사 등 종단 주요 소임을 두로 역임했다. 1996년 백련사 주지 취임한 후 2002년 태고종종권수호위원회 위원을 끝으로 종단 소임에서 물러나 수행과 전법,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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