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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한담 | 미디어 포교 ‘소통’이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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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18-07-20 11:38 조회1,0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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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224

 

역삼한담

    

 

미디어 포교 소통이 키워드

 

콘텐츠 관련 연구 선행돼야... 기존 플랫폼 적극 활용 주문

뉴미디어 포교, 소통서 시작

 

 

1980년대 유일한 뉴미디어는 ‘TV’가 주를 이루었고, 1990년대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2010년대에는 어플리케이션등이 지배했다. 매 시기마다 이른바 뉴미디어는 존재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뉴미디어의 의미는 소통’ ‘상호영향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불교 포교에 대한 불교계 안팎의 관심이 여느때보다 강하다. 청년층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뉴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론을 따지기에 앞서 2018년 뉴미디어 포교의 키워드가 소통이란 점을 인식했으면 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이 각광받는 이유는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공급자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소통을 골자로 한 미디어 활용이 바로 뉴미디어다. 그렇기에 뉴미디어 포교 또한 이러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한다.

수행을 점검받고, 도반끼리 신심을 높이고, 사찰의 개선점을 제안하는 상호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교계는 공급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입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즉 사찰을 찾는 일반 시민의 눈에서 보아야 한다. 비불자의 입장에서 불자들의 행동을 바라보아야 한다. 재가자의 입장에서 출가자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서로 허심탄회 하게 소통하며 변화해야 한다.


불교계는 콘텐츠 진흥을 위한 제도와 플랫폼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면에 상호 소통,

그리고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 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시말하면 포교를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의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뉴미디어 포교서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미디어, 플랫폼 보다 콘텐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교 콘텐츠 유통 과정 파악 불교 콘텐츠 니즈 분석 불교 콘텐츠 제작 연구 불교 크리에이터 인력 배양 기술 발전에 대한 빠른 접근 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불교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불교지식콘텐츠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도 시급하다. 대장경 등 구축된 정보가 국한돼 사용된다. 연계 검색과 콘텐츠 창작을 위한 자료 제공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불교계가 하루 빨리 해야 한다.

사찰의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해 사찰서 콘텐츠 진흥기금을 출연해 각 사찰의 문화와 문화재를 콘텐츠로 만들어 가는 작업도 병행해 가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불교 콘텐츠 제작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불교 포교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뉴미디어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크며 이들이 제작할 수 있는 환경과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도 창출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찰을 비롯한 불교계가 어린이, 청소년, 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콘텐츠 보급과 활용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너무나 많은 뉴미디어 플랫폼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으로는 소통을 들 수 있다. 뉴미디어의 포교 활용은 결국 이런 소통이란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젊은 청년들을 모아 오프라인 공간인 사찰에 가도 기존 고령층의 불자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다. 그래서 뉴미디어 포교는 출재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서 시작해야 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텀블러’ ‘블로그’ ‘유튜브’ ‘플리커등등 최근 뉴미디어 분야는 하루에도 수십가지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또 사라진다. 이들 중 대중의 선택을 받는 플랫폼은 극소수다. 이런 상황에서 불교포교에서 뉴미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빠른 변화의 분야인 만큼 전문가 대부분은 기존 플랫폼 활용이 직접 개발보다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불교계 주 신도층인 40대 이상을 위해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일 수 있다.

최근 홍보 등이 진행 가능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이 있다. 각 종단과 사찰별로 플러스 친구 개설 등도 추진할 만하다.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