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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정사 학생불자에서 스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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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6-03-18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인터뷰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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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3-31 11:23 조회 4,5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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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정사 학생불자에서 스승까지
학생회 출신 스승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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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리계를 받는 법인정사

“글쎄요 기쁩니다. 그리고 제 뒤를 이어서 앞으로 학생회 출신 후배들 이 종단에서 많은 활동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지난 2월 1일 수계를 받은 부산 정각사의 류용필(법명: 법인) 정사 는 학생회 출신 스승 1호답게 후배 들의 종단 참여를 바란다고 아사리 계를 받은 소감에서 밝혔다.

국민학교 시절, 총지종의 창종 초 기인 총기 2년부터 어머님을 따라 다니던 것이 어느덧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는 법 인 정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결성 된「정각사 학생회」의 2기 회원으로 참여함을 계기로 더욱 총지종과 인 연을 깊게 맺었다고 한다. “당시 학 생회의 창립 1기는 고3 학생 위주여 서 잠시 활동을 하다 떠나가 버렸기 때문에 2기 회원들이 선배역할을하 며 사실상 창단회원으로 본격적인 학생회 활동을 시작해 나가던 것이 내 스스로 총지종과 인연을 맺게되 는 큰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 부산 지역 사원에 자비로 학생회를 설립히면서 까지 학생회의 활성화 및 이를 통한 청소년 포교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종단 자체에서의 지원도 없던 시절이라 뜻대로 되지 않았고, 당시 5백명 이상 되었던 학 생회원들을 성인이 된 지금 종단에 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안타까운 심 정을 토로했다.

특히 교리적인 부분에서 밀교와 관련해 상당한 지식과 자료를 갖고 있는 법인정사는 “환경적으로 자석 사 전수님으로 계신 누님의 영향도 있었고, 또 밀교에 관심이 많아서 배 우려는 노력은 많이 했지만 아직 부 족하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종합적인 접근방법으로서의 종단 개혁도 필요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공개행정, 민주적 방식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법인 정사는 총기 25 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하려는 종단에 대한 간략한 바램과 함께 정각사에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정각사에서는 2월부터 매주 수요 일에 신도들을 대상으로한 교리강의 가 계속됩니다. 또 3월 초에 있을 확 생회의 창립과 함께 교재 준비를 하 고 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청년 회와 각자회의 발족을 계획 중입니 다. 그리고 동해 중학교 학생회 관리 도 고려하고 있고 앞으로 정각사외 에 부산지역에 학생회가 생길 경우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유 치원(또는 유아원)도 내년 개원을 계획하고 현재 추진중입니다.”

정사는 정각사의 창건 초대 주교 로서 오늘의 정각사를 있게 한 정각 원 전수님의 일대기 또는 사상을 정 리하기 위해 사진이나 관련 자료를 수집해서 서적 발간을 계획 중이고 기념탑의 건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 보살님들로 구성된 자원 봉 사단 발족 문제, 부산.경남 신도를 대상으로한 장의 사업도 구상 중이 라고 한다.

종단 내에서 학생회 출신으로 스 승의 계를 받은 분은 이번에 법인 정사가 처음이다. 이는 청소년 포교 및 인재양성의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며 총지종의 나아갈 방향 을 제시해 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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