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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부처님의 동체대비를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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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0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5-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종단 봉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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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5-16 11:08 조회 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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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동체대비를 실천하자
서울경인교구장 록경 정사

오늘은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이 세상 모든 생명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는 임인년 부처님오신날 표어입니다. 2천만 불자 여러분과 온 국민들이 일상회복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습니까!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소소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전에 지심으로 합장발원 합니다.
코로나는 우리들에게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질주하는 자신들의 삶을 살펴보라’고 명하는 것입니다. 바로 부처님의 당체법문 이지요. 얼마나 많은 탄소발자국을 남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편리함에 젖어 남용하는 비닐봉투 및 일회용품으로 인해 지구의 신음소리를 들은 우리 불자들은 자연 환경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합시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모두는 중중제망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였기에 이타(利他)정신을 생활화 합시다.
한사람이 자기 마음속의 불씨를 억제하지 못하여 축구장 113개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고 장장 8시간 만에 진화된 어마 무시한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마음의 불씨를 어떻게 관리 조절할 수 있을까요? 바로 부처님처럼 말하고, 부처님처럼 마음 쓰고, 부처님처럼 행동하며 불법을 생활화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자 여러분!
나와 가족을 위해 연등을 밝히는 것도 많은 공덕을 짓는 일이지만, 난타 여인처럼 다른 이웃을 위해 연등을 밝히는 것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입니다. 또한 연등을 밝히는 행위는 무명을 깨쳐 지혜로운 삶을 살겠다는 발원과 이웃을 위해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힘들어하고 있을 모든 이웃의 안락과 행복을 위한 연등을 하나 더 밝힙시다.
불자여러분!
넓고 큰 서원과 절절한 마음으로 밝힌 연등의 광명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의 고뇌를 벗어나게 함은 물론, 자유스러워지고 행복해지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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