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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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밀(三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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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3-05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밀교용어소사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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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8:39 조회 4,4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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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밀(三密)

삼밀(三密)이란 비밀의 삼업(三業)(입 · 몸 · 뜻)을 말한다. 곧 신밀(身密) ·  구밀(口密)ㅍ의밀(意密)을 말하는 것으로 현교 에서는 범부로서는 헤아리지 못하는 삼업을 말하고, 밀교에서는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말하여, 불타의 삼업  ·  진여의 작용을 범부가 미치지 못하는 불사의한 작용이므로, 중생이 불의 삼밀과 상응가지(이를 삼삼평등이라 함) 하기 위해 몸으로 결인을 맺고, 입으로 진언을 외우며, 마음으로 본존을 관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기본으로 삼아 밀교는 삼밀가지수행을 수행체계의 골격으로 삼고 있다. 우리 총지종에서도 삼밀유가관행법을 수행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삼밀이 어디 이것만을 말하는 것이겠 는가. 일상생활에서 남을 이간양 설하지 않고 좋은 말하는 것이 구밀이요, 성 안내고 환한 얼굴 하며 남을 해하지 않는 것이 신밀이요,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남을 이해하고 헤아려 주는 것이 의밀인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삼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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