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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와 총지종의 교상(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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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3-05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만다라의 소개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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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7:23 조회 4,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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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만다라 소개 (3회)

만다라와 총지종의 교상(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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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지화 통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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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계 종자만다라

종조님께서는 형상화된 만다라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불성만다라, 자성 만다라를 강조하신 것이니, 어찌 우리에게 만다라가 있다거나 없다고 할 것이요. 만다라가 종단과 상관 있다 없다 할 것인가. 단지 신앙대상 으로써 형상만다라를 모시지 않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종조님께서는 “어느 것 불상 아닌 것이 없으며. 어느

만다라의 불이사상은 남녀평등사상 육자진언은 만다라의 총섭것 불공 아님이 없고. 어느 것 설법 아님이 없다’’고 법설하셨다.

또, 밀교를 대표하는 양부대경을 소의로 한 태 · 금 양계만다라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는데 “밀교의 만다라는 우주의 본질이 성취한 상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전제하시고 “그것이 인간 나타난 것이 남녀이다. 거기에는 남성의 덕과 여성의 덕을 나타낸 금강계와 태장계가 있는데, 이것이 둘이면서 둘이 아 닌 것이다”라고 하여 만다라의 불이사상의 교학적 이해 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현대사회의 우리에게 남녀의 평등을 역설하셨다. 계속 해서 설하시기를 “금강계의 본질은 지능의 덕으로써 

동적인 완성력을 뜻하며, 태장계는 애정의 덕 으로써 정적인 생산력을 뜻하는 바, 전자는 곧 남성 이요. 후자는 여성이다. 그러나 그 본질은 둘이면서 둘이 아닌 불이의 관계이다"고 부연 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본존으로 삼고 있는 육자진언주는 만다라를 총섭한 것으로, 마니는 보주로써 남성을 뜻 하는 금강계요, 반메는 연화로써 여성을 뜻하는 태장 계이며, 훔은 최파를 뜻하는 일체금강보살을 가리킨 다”고 하셨다. 여기서 육자대명왕진언은 곧 우주요. 바로 만다라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 육자주를  태 · 금 양부만다라에 배대하면서 남성적 원리와 여성적 원리에 비유하였다.  태 · 금 불이를 통해 남녀평등을 설하신 법설에서 교리면에서나 실생활면에서 만다라는 항상 우리에게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한가지. 우리 종단에서 만다라의 교의가 종단의 교상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비로자나불의 성질, 모습, 활동을 말하는 체 · 상 · 용의 교리 가운데 비로자나부처님의 네 가지 모습을 그 교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만다라의 당위성을 엿볼 수 있다.

(다음호에는 본존만다라  · 종자만다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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