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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이치를 깨치더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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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7-04-17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일상에서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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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경자 필자법명 - 필자소속 정각사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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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0 07:59 조회 3,9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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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이치를 깨치더 그날
모든 생면체는 비로자나불의 품안에

안녕하십니까? 먼저 전국에 계시는 교도 여러분 올 한 해에도 더 많은 발전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경제해탈과 각자님의 무능력을 탈피해보려고 1980년에 정각사에 입교하였습니다. 어느 날은 다른 교도들처럼 밤정진을 한 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염송을 하는데 이날까지 생각지도 못한 저의 전생을 남편으로 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고통을 받는구나” 정말 골수에서 나오는 참회의 눈물을 한참 흘리고 나서 집에 돌아가 각자님 손을 잡고 “내 잘못했소” 하고 참회를 했습니다. 부모님께 큰 절로 참회 하고 자식들한테도 원망한 마음을 참회하고나니 마음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지요. 현세의 업보 소멸 이 남아 있어서 괴롭기는 하였지 만 우리 가족들은 생활을 불공으 로 맞추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어 느 날, 그 날도 절에 갔다가 집에 오는데 동네 사람들이 각자님이 병원에 실려갔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인이던 각자님은 아파 트 변압기에 감전 화상을 입었던 것입니다. 죽지않고 살아있다는 것 이 기적일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역시 부처님 가피력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남편의 병 간호와 불공을 동시에 하게되었습니다. 서지도 앉지도 눕지도 못하 고 움직일 때에도 기다시피하는 그 모습을 보던 저는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큰 서원을 세웠 더니 그나마 후세에 받을 축생과 보를 지금 현세에서 받는다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과받음을  저희들 삶속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저의 각자님이 할 일이 별로 없었을 때 냇가에서 전기선을 물에 넣고 그 충격을 이 용해서 물고기를 잡아 먹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때 아주 맛있게 먹었지요.

그 과보를 정확하게 받은 것이지요.

전생이 있기에 현세가 있고 현 세가 있기에 미래세는 기약이 되 기에 이 삼 세 어느 것 하나라도 무시해서는 않된다는 것을 정통밀 교 총지종에서 더욱더 철저히 배워 나가고 있지요.

각자님이 퇴원을 하고 각자님 일을 제가 하면서 저는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수화풍공식을, 부처님과 내가 둘이 아니고 하 나라는 것을 염송과 생활에서 느 끼는 것으로 알아 나가기 시작 했 습니다. 부처님은 이 세상 진리를 진언으로 남겨 놓으셨습니다. 그어떠한 생명체도 비로자나부처님 의 품을 벗어난 생명체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주공간 속에 떠다니는 보이지 않는 것들 이 어느 인연을 만나면 이루어지는 원리를 알았을 때 어떤 집착도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한 평생 살면서 애욕에 얽힌 모든 번뇌 망상을 깨끗이 끊고 평등해 질 때 극락세계로 가게되고 해탈 을 하게 되어 부처님이 되는 것이 지요. 그러지 못하면 육도 윤회를 할 것이고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염송하고 부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디 총지종 교도들은 이 몸 이 대로 성불하여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납시다.

<정각사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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