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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와 현고는 이렇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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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7-04-17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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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07 20:25 조회 4,5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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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와 현고는 이렇게 다르다
비로자나불을 교주로 즉신성불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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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밀관행은 밀교만의 수행법


불교를 크게 나누어 현교와 밀교의 둘로 나눌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서 이해가 쉬우며 중생의 근기에 따라 방편으로 설한 가르침을 현교라 하며 밀교는 여래의 내증법문(內證法門 )을 설한 비밀심오한 가르침 이라는 뜻이다.

밀교와 현교를 비교하여 차이점을 고찰해 보는 것도 밀교의 뜻을 이해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 차이점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주의 입장에서 보면 현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교주로 하고 있으며 현로천략하다하여 현교라고 하고 밀교는 대일여래, 즉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을 교주로 하고 있으며 심오하고 신비하다고 밀교라 한다.

둘째에는 현교는 응화신인 석존의 설이며 밀교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부 처님의 설인 것이다. 즉 응화불 석존이 근기심천에 따라 설하 신 방편의교를 현교라 하고이에 대 하여 법신불이신 대일여래가 근기의 여하를 가리지 않고 방편을 쓰지 않 으며 여래자증의 경지를 있는 그대로 개설하신 것이 밀교인 것이다.

이러한 뜻에서 볼 때 하나는 설법, 하나는 증법인 것이다. 

현교는 수타 의설이며, 방편으로서 과분불가설(부처님의 경지는 설할 수 없다)는 것이라 하였지만 밀교에서는 법신 대일여래가 여의진실어로서 부처님의 경지를 개 설한 심비의 교인 것이다.

셋째, 성불의 지속인 것이다. 즉 얼마나 빨리 성불에 이를 있나 하는 것인데 바로 근본적인 현밀의 차이점있다고 할 수 있다. 

밀교 에서는 삼밀가지의 수행 을 통하여 여래의 진실의를 깨달으 면 지금의 이몸 이대로도 즉신성불 이 가능하다고 설하고 있지만 현교 에서는 삼대무수겁 아승지겁을 거쳐 거의 무한정한 시간을 통한 수행을 거쳐야 겨우 무상보리를 증득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소위 삼겁성불설로서 현교의 성불관이다. 

삼밀가지란 휴과 내가 일체가 되어 가지감응하며 헤이 나에게 들어오고 내가 휴에 들어가 일체로 된다고 하는 밀교의 독특한 수행방법이다, 그 밖 에도 밀교에서는 수법이라든가 관법을 중시하여 아자관, 월륜관 등 여러 가지의 수행 방법이 있다.

끝으로 밀교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지닌 진언다라니로서 조직된 종교이다. 다라니란 총지라고도 하며 한량없이 깊고 많은 뜻을 지니고 기억하여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이를 지니므로서 갖가지 선법을 지닐 수 있으므로 능지라고 하고 갖가지 악법을 막 아주고 물리치므로 능차라고 도 한다. 

대일경, 금강정경, 대이취육 바라밀다경, 수호국계 다라니경 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법신의 설법인 진언다라니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지닌 최승의 다라니문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중생 모두가 소장한 무한 가능성을 지닌 불성을 증득할 수 있는 바라밀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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