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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발생 이전의 인도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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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7-04-17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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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대현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법장원 연구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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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07 20:12 조회 3,8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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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불교개설 (1회)

불교발생 이전의 인도사상

불교는 결코 언어문자가 아니며, 바로 그대로 실천이라고들 한다. 사실 불교만이 아니라, 일체 만법이 그대로 언어문자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를 들어, 목마를 때 ‘물’하고 말 한다고 해서 갈증이 가시는 것은 아니며, 종이에 ‘불’이라고 글씨를 아무 리 잘 써봐야 종이가 탄다거나 온기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렇 다고 “불교는 언어문자가 아니다”라 는 말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무슨 말이나 피상적인 뜻이 아닌 그 말이 지닌 깊은 의미의 내용을 제대로 알 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실천 실 천하지만 그 실천할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올바로 모르는 것은 올바로 실천할 수가 없다.

실천을 말하면서 심중에 다른 의 도를 가지고 실천만을 얘기한다면, 불자들이 무엇이 불교인지 그 내용 을 올바르게 파악하기도 어렵거니와 불교가 다른 종교나 철학과 다른점을 알 수도 없게 되고, 그 와중에서 별별 지적 사기꾼이나 엉터리들이 부처님 말씀을 빙자하여 쉽게 호의호식 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 겨과 진정한 불교나 불교도는 점점 사라져 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불교계는 지성인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될 것이며, 또 후대의 불자들이 진정한 불교회복운동을 펼 치기에도 너무나 힘겨운 형편으로 사태가 악화되어 버릴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빈약한 교리를 가진 다른 종교들이 이 기회를 틈타 불교의 풍부하고도 좋은 교리 들을 교묘히 자기들의 교리로 바꿔 치기해 나갈 때 옥석의 구분은 힘들어지고, 어렵고 하기싫고 자기 사업에 방해되는 불교 교학을 무시하고, 결국 돈 내놓으라는 실천만을 외치는 식의 불교로소는 여기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불교로서는 여기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게 된다는 것 이다.

불교에는 불교 고유의 내용을 가 진 좋은 법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세계의 석학들은 미래의 인류의문제는 불교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 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그런데 불교의 내용을 이해하고 전달하는데 는 언어문자만한 방법도 없다.

만약 이 세상에 불교의 경전이나

논서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해보라. 또 기약도 없이 어떤 부 처님을 기다려야 하고 그 분의 말씀 을 기록해야 할 분들을 기다려야 하 고 그 의미 내용을 전달해 줄 분들 을 기다려야 하고… 생각만해도 아 찔하지 않은가? 그러고 보면 언어문 자는 정말 고마운 것이다.

물론 언어문자를 통한 불교는 시견 입구까지 밖에는 인도하지 못할 것이지만, 그게 결코 가벼운 문제는 아니며, 교학을 통하면 적어도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불교를 오해하게 된다거나, 길지 않은 인생을 헛되이 방황하는 일은 거의 없게 될 것이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물어봐야 거짓 말 아니면 엉뚱한 대답이 나올수 밖 에 없다. 학벌이 높은 세상에 불교를 전법할려고 한다면 무언가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전국적으로 불교를 좋아하고 믿는 사람들은 많으나 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은 너무  적은것 같다.

믿지만 모를때 남에게 떳떳하게 불자라고 말할 수는 없게 된다,

이 난을 통해서 불교적 사고의 틀이 잡히고 그 방향이 바로 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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