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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번뇌에서 참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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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6-11-18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일상에서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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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경자 필자법명 - 필자소속 정각사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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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06 07:25 조회 3,6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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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에서 참회로

​번뇌에서 참회로 밀교의 시작은 우주에 지구가 생기면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의 행성은 에너지를 끊임없이 지구에 보내고 지구는 이러한 에너지가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지요. 지구는 그 에너지에 의해 존재하고 우리 중생들은 지구에 의해 존재 하고 있지요. 

이것은 여러모로 과학적으로 증명된다고 합니다. 밀법 이란 지구의 원초적인데서부터 시작되었고, 밀교의 가르침이 나타난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때 부터라고 합니다. 

저는 1980년부터 정각사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었을때 내가 여기를 왜 이제 왔을까 하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내가 올 곳은 바로 여기구나 했습니다. 스승님의 설법을 열심히 들으면서 스승님의 모습이 너무 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덕승으로부터 법계 이전의 진리가 있다는 설법을 들었습니다. 

법계 이전의 진리 그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봤지만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공덕 무더기인 육자진언에 의해 팔년만에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습니 다. 위대한 우주의 진리였었구나. 우주의 수많은 별중에 화 ·수 ·목 ·금 ·토성이 지구의 원소였다는 것을 제 나름대로 생각해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이 틀렸는지 옳은지를 몰라 궁금해하던중 어느날 TV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문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듣고 저의 생각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주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넓으니까요. 

더 많은 생각을 해봐야 겠지요. 또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태장계 금강계는 화 ·수 ·목 ·금 ·토성의 에너지 즉 호르몬을 잘 조화하여 지구라는 거대한 것을 낳고 지구는 우리들 중생들을 낳았다고요.

그리고 태양계와 월성계 화성계 수성계 목성계 금성계 토성계는 지구의 날짜가 되고 세월이 되고 이 세상의 흐름이 되고있나 봅니다. 

우리 중생들은 그 물결 위의 거품과 같이 육도윤회를 하고있나봅니다. 그러나 바르게 깨닫고 나의 본식을 본 다면 그것이 곧 힘이고 광명이라 생각합니다. 깨치지 못하면 광명 속의 암흑이며, 미완성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또 하나 더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예수의 가르침은 예수교라 했는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왜 석가교가 아니고 불교라 했을까? 불은 위대한 힘이며 광명이지요. 불의 광명의 힘이 없었더라면 이 세상 모든 것은 암흑속에서 헤매일뿐 아무것도 완성이란 없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여기까지 생각해봤을때 참 재미있는 것이 있지요. 기독교인들은 자기 들만 잘났다고 힘주어 떠들어대도 예수 또한 불의 제자임이 우주법칙에 의하여 나타남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부처님, 제가 그동안 종단에 원하는 바가 있었다면 인재를 키우는데 물질과 시간을 투자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러나 늦은 감은 좀 듭니다만 여러 스승님들께서 종단의 발전을 위해 분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경자(정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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