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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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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5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6-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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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6 08:07 조회 1,7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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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만난 사람
김은숙 총지사 신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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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총지사 신정회장


지난 5월12일 총지사 신정회장에 만장일치로 당선된 김은숙 보살님을 만나보았다.

보살님은 가정에서도 모든 일들을 의논과 화합으로 지내시는 부모님 슬하에 태어나 항상 생활에서 수순과 화합의 정신으로 걸어온 분으로 이번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부처님의 사명인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조용히 응해주셨다.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 여러 신심 깊은 보살님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총지사 신정회장이라는 중책이 맡아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실적 저의 개인 형편으론 도저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만 이 모든 일이 부처님의 사섭법을 다시 실천하라는 사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정말로 이제부터 심부름꾼이 돼 지금까지 다듬고 배워온 것을 행하라는 기회를 부처님이 주신 것 같습니다. 여러면에서 부족하지만 순간 순간 여러분들이 도움과 배려로 이끌어 주신다면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앞으로 총지사 신정회 운영계획은

 -저는 거창한 계획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만한 능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도들의 화합제일주의를 표방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남을 배려하는 신정회, 어려움과 기쁨을 같이 나누는 신정회, 솔선수범하는 신정회, 실천하는 총지사 신정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장님은 밀법과 인연을 어떻게 맺었는지

-15년전 개인적인 바램으로 정각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49일 불공을 하였는데 불공기간 중 내내 환희심 가득 일어났습니다. 그런 환희심은 처음 느껴보았으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증득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스승님의 가르침인 효심과 하심대한 법설에 감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나 나쁜 일 모두가 나의 것이며 나의 마음으로 인하여 생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원망심을 버리고 부모님께 효순함이 나의 복을 만드는 일이라는 스승님의 교훈을 다짐하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저의 자식들에게도 생활속에서 그런 습관을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 빚지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빚진 것 갚으며 사는 것입니다. 그 누구가 나에게 베풀어준 것처럼 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중략) 많이 사랑하고 많이 나누며 많이 갚으며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혼자서는 살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걸어갈 수도 없습니다’

김은숙 회장님이 평소 좋아하는 싯구다.

시에 나타나 있듯 김은숙 회장님은 보기와는 다르게(다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귀티 있어 보통사람과 틀리다는 선입견) 수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먼저 화합의 손길을 내보이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진 우리 곁에 있는 어머니 같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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